[왜관] 살면서 처음 가보는 왜관 분도푸드(소시지)와 카페 더 브릿지

저는 여행에 앞서서 엄청 찾아봅니다.

mbti가 j이긴 한데 그렇게 계획적인가 싶거든요..

왜냐면 엄청 찾아보다가 이게 맞나?

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하면 갈 곳이 한 군데도 없더라고요..

 

여러분은 그냥 갈까? 하면 다 가보시길 바랍니다.

 

왜냐면 저는 왜관가서 이 두 군데 말고 간 곳이 없습니다.

나처럼 살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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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분도푸드입니다.

뭔가 이름이 종교죠?

맞아요. 가톨릭 수도원에서 하는 소시지 공장?입니다.

 

독일 소시지와 상당히 흡사한 맛을 낸다고 하는데요

저는 몰랐는데 아는 분께서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가게 되었습니다.

입구, 출처 구글 지도

입구인데, 자세히 보면 잘 모르시겠죠? 그냥 공장처럼 생겨서..

이렇게 건물 왼쪽 위에 보시면 '분도 식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들어가시면 바로 왼쪽에 2층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닫혀서 열리지 않는다면 초인종을 누르면 됩니다.

별일 없다면 그냥 열릴 거예요

메뉴

위에서는 다양한 소시지를 사진으로 보고 고를 수 있습니다.

설명도 다 자세히 적혀 있고 급하지 않으니 천천히 원하는 소시지를 고르면 됩니다.

 

소시지를 골랐다면 결제하고 아래층으로 다시 내려가서

바로 포장되어 나오는 소시지를 받아가면 됩니다.

1층 오른쪽편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면 위잉~위잉 무슨 기계소리가 나고

조금 있다가 이게 열리고 사람이 소시지를 건네주십니다.

 

저는 마늘 부어스트랑 그릴 부어스트를 했습니다.

가격 27,000

하..

더 궁금하실 수 있어서 이렇게 자세하게 나와있는 종이 올려드립니다!

 

이건 집 가서 먹어봤습니다.

마늘 부어스트는 그냥 바로 잘라먹는 것이고 그릴 부어스트는 구워서 먹습니다!

어머니가 안 구운 것은 싫다고 하셔서 저기 마늘 부어스트는 조금 구워드렸습니다.

 

맛은....

마늘 부어스트는 마늘 소시지 맛이고 그릴 부어스트는 소시지 맛입니다!

다만 좀 짜고 그릴 부어스트가 소시지보다는 고기 먹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당연하지 가격이 생고기보다 비싼데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느낌입니다.

두 번은 킬바사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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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간 곳은 더 브릿지 입니다!

베이커리 카페이고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른 글도 보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지만 빵이 맛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왜관까지 갔는데... 가봐야죠..

입구

입구입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게 있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사람이 꽉 차고 차가 많았습니다!

주말은 포기해야 할지도..?

빵만 포장해서 나간다면 문제없을 듯합니다.

1층에 있는 접시를 물고 있는 개입니다.

빵이랑 이것저것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막 붐비고 이건 아닌데

사람들이 부담스러울까 봐 좀 자제했습니다.

2층 바로 올라가면 보이는 큰 식탁입니다.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오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자리는 너무 커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 기피하더라고요 ㅋㅋㅋ

2층 제가 앉은 좌석 바로 아래입니다.

일단 너무 불안해요 사람들 많이 이동하는 2층 아래 지붕도 없이 저렇게 굽고 있습니다.

 

그건 또 그런가 보다 치고

포크나 나이프나 휴대폰같이 날카롭고

무거운 물건이 저 사이에 떨어져서 직원들이 다칠까 봐 그랬습니다.

2층에는 바깥 좌석도 있습니다.

보통 저거보고 다들 오죠?

저는 더워서 안 갔습니다!

 

가을에는 가서 꼭 저기서 마셔보고 싶네요

자두 코코 에이드 6,500 제주 말차 라떼 5,900

타코야끼 빵은 5,500

소금빵과 저기 페퍼로니 들어있는 빵의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소금빵은 3,000 정도, 페퍼로니 빵은 5,500~6,000 일 거예요!

 

자두 코코 에이드는 새콤달콤하니 맛있고 안에 코코팜 음료에 들어있는 알갱이가 들어 있습니다.

제주 말차 라떼는 그냥 아는 맛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이걸 먹어야 하나? 싶은 맛

 

페퍼로니빵은 배가 너무 고파서 양적으로 구매한 느낌이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소금빵은 별로 안 쫄깃하고 버터향이 찐하니 맛있었습니다. 저는 쫄깃한 게 좋아서 ㅎㅎ..

 

하이라이트는 타코야끼 빵이었습니다.

평소에 타코야끼 좋아하긴 하는데.. 이런 빵을 처음 봐서 잡았습니다.

페스츄리 안에다가 가문어 다리 하나 넣고 가쓰오부시 잔뜩 뿌려서 타코야끼 소스를 뿌린 맛이었습니다.

그냥 맛있었어요!! 이건 강추 저는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가문어 다리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엄청 작아 보이는데 작은 거는 맞아요.

근데 크면 좀 비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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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자주 하지 않아서 좀 밀려있네요..

가만 보니까 왜 이렇게 놀러 다니지?

 

취직 안 할 거야? 인생 망할 거야?

 

취직시켜만 줘요잉..

감사합니다.